교통사고 근본 원인, “과속”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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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근본 원인, “과속” 경계해야
  • 조성진
  • 승인 2015.11.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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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성진

□ 심야시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들이 도로위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모습을 뉴스에서 종종 보게 된다. 이러한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은 대부분 2, 30대 젊은이들로 이런 위험한 행위에도 이들은 일말의 죄책감이나 반성이 전혀 없다. 설사 단속이 되더라도 “범칙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대다수의 운전자들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들의 개념없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희망할 것이다.

 
 
□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는 운행중 제한속도 60Km를 초과했다가 적발되면 즉시 운전면허가 정지되도록 처벌기준이 엄격하다. 이 경우 차종에 따라 승합차는 13만원, 승용차는 1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동시에 벌점 60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단 한번의 위반만으로도 즉시 운전면허가 정지되는 것이다.

 

□ 운전을 하다보면 속도를 높여 과속으로 운행하면서 지그재그 운행은 물론 아찔한  ‘ㄱ’자 차선변경 등을 일삼으며 안전운행을 하는 착한 시민들에게 자신의 운전능력을 그릇된 방법으로 과시하는 운전자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 과속운행을 하다보면 신호변경에 즉각 반응하기 어렵고 수없이 많은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과 거리가 현저히 줄어든다. 이렇듯 과속은 모든 사고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비단 강화된 단속기준을 피할 요량으로만 규정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아닌, ‘도로위의 안전이 곧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여 정속운행을 생활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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