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명인·명품 전통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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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명인·명품 전통주 한자리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10.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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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24일 전주발효식품엑스포서 '명인명작' 기획전시

전북도와 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가 전북명품 전통주와 식품명인 주제로 ‘전라북도 명인명작’ 전을 기획 전시한다.
오는 22일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라북도 명인명작-시대를 넘는 맛, 세대를 잇는 맛’ 을 테마로 세월과 사람으로 거듭난 전북의 맛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발효식품 산업 활성화와 식품산업 수도 전북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는 발효식품엑스포는 올해 기획전시의 핵심 콘텐츠로 전라북도 ‘전통주’를 주목하고 대한민국 명품주로 사랑받고 있는 이강주, 송화백일주, 죽력고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전통주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북에서 생산되는 좋은 식자재, 풍부한 손맛, 그리고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들어지는 전라북도 전통주의 특성과 가치, 그리고 빚는 이에 따라, 지역에 따라, 재료에 따라, 계절에 따라 맛과 향이 달랐던 가양주를 소개하며, 우리 전통주에 숨은 이야기들을 패널전시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역대 전라북도 전통주 수상작이 소개될 예정이며 막걸리 칵테일 만들기, 시음홍보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전통주’와 함께 선보이는 ‘명인전’에서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전승하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 인간문화재, 전북 식품 명인 11명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1호에 빛나는 송화백일주를 빚는 조영귀 명인, 6대째 이강주를 빚는 조정형 명인, 6대째 내려오는 시댁의 장맛을 세상에 자랑한 순창전통고추장 문옥례 명인, 임금님 수랏상에 오른 숙황장을 빚은 고 김병용 명인, 지극정성으로 전주비빔밥을 만드는 김년임 명인, 천일을 정성들여 기다리는 감식초를 만드는 임장옥 명인, 냄새로도 홍삼을 알 수 있다는 송화수 명인, 약보다 좋은 술 죽력고를 내리는 송명섭 명인, 가문의 천리장 비법을 부활시킨 윤왕순 명인, 부안 개암죽염 정락현 명인의 인생 여정과 고집스런 장인정신, 그리고 음식비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인명작’ 전은 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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