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원단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인 가운데 전북이 제외 되면서 지역상공인들이 전북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KOTRA 지방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기존 5곳의 지원단 외에 내년까지 경기(수원), 경기북부(양주), 인천, 울산 등 4곳에 추가로 지원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국에 총 9곳의 지원단을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13일 전북권 KOTRA 지원단 설치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KOTRA에 전달했다.
건의서는 “전북은 예전에도 KOTRA 무역관이 있었던 지역이었고, 당시 지자체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면서 많은 기업들을 지원해 온 바 있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KOTRA 지원단 설치 계획에 전북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선홍 회장은 “기업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으로 국가경제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KOTRA 지원단이 전북에 설치된다면 수출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우선해 KOTRA 지원단 전북 설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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