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피싱사기, 설마하고 의심되면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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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피싱사기, 설마하고 의심되면 의심하세요
  • 유남규
  • 승인 2015.10.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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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유남규

최근 온라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와 화제다. “갑자기 인터넷을 켰는데 이렇게 화면에 팝업이 뜨면서 팝업을 제외하고는 눌러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인증해야하나보다 하고 신한은행을 눌렀더니 정말 신한은행 사이트였습니다. 그래서 거기 적으라는거 다 적었더니 바로 전화가 오고 상담자의 얘기 다 듣고 정보를 알려드렸는데 진짜 신한은행에서 전화가 다시 와서 인증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 마지막 인증만 해주시면 된다고 한 후 다시 진짜 신한은행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고객님의 계좌에서 우리은행 김정화 님의 계좌로 640만원 이체가 맞으시면 3번 0번을 누르시고 아니시면 별을 누르세요". 여기서 뒤늦게 보이스피싱이란걸 눈치 챘네요.라고 글이 끝난다. 보이스피싱사기나 인터넷피싱사기는 조금만 의심하면 눈치챌 수 있다. 상담자 정보를 녹음해놓았다가 그대로 은행 ARS전화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인증절차에서 걸리긴 했지만 자칫하면 당할뻔한 사례이다.
보이스피싱사기로 인한 피해가 줄기는커녕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사기로 인한 좌절로 자살하는 사례도 있다. 내가 당할줄이야하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의심이 들때는 의심해보는 것이 보이스피싱관련 사기를 피하는 방법이다. 보이스피싱사기 유형의 범죄는 혼자 있을 때 위험하다. 다른 사람과 잠깐 얘기를 해보거나 설마라고 생각되면 의심하면 된다. 보안카드 전체 정보를 요구한다던가 개인정보를 확인한다던가 할 때 머뭇거리지 말고 끊거나 112로 신고하여 반복되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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