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말없는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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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 말없는 목격자
  • 한상일
  • 승인 2015.10.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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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공음파출소 경사 한상일

□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가끔 교차로 주변에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볼수 있다. 차선변경, 신호위반, 교차로통행 등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운전자들의 사고 진술이 서로 다르거나 운전자가 많이 다쳐서 진술을 할 수 없을 때 최후의 방법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이 대부분 일 것이다.

 

□ 그러나 현실적으로 목격자를 찾거나 목격자가 있다 해도 선뜻 자신의 목격상황을 진술하여 줄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게 현실이다. 최근에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교통사고 발생시 책임규명 등 분쟁을 줄일 수 있고,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위하지 않는 뺑소니범의 검거율도 늘어나고 있다.
 
□ 특히 여성운전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일부 파렴치한 운전자등이 목격자가 없거나 차량운전자의 교통법규상황을 이용하여 고의 접촉 등 사고를 발생하게 하는 상황으로부터 차량용 블랙박스는 든든한 파수꾼이자 목격자 역할을 할 수 있다.

 

□ 가급적 많은 차량 운전자들이 ‘말없는 목격자’,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하여 도로위에 발생하는 수많은 교통사고로부터 억울함 없이 시시비비를 가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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