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재해성 기상이변이 급증 하는 등 농업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따른 농업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 한다.
전라북도의회 황정수 의원의 도정질의에 따른 답변에서 '기후변화 적응 마스터 플랜' 을 수립, 추진키로 하여 지금까지의 농업기술 연구와 보급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조영철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 기후 온난화로 사과, 한라봉, 녹차, 감 등의 작물재배지가 북상하고, 꽃매미 등 새로운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병으로 피해지역이 북상 또는 확대되고, 고온과 황사로 가축 생산성이 저하되는 등 지금까지의 농업기술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득작목으로 유망한 귀리의 적응 품종 2종을 선발하여 조성한 60ha의 단지를 금년 가을에는 150ha까지 확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과, 녹차 등의 적응품종 선발과 재배기술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 및 바이오 에너지 연구와 온난화에 적응하는 신품종을 육성하고, 열대 대체작물을 개발하며, 이외에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각종 자료 수집 및 기초연구를 강화하는 등 도내 지역에 맞는 종합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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