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민주주의 성지라는 옷을 입힌다
상태바
근대민주주의 성지라는 옷을 입힌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8.04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인 전주를 대한민국 근대민주주의의 성지로 재조명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4일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주화약으로 집강소가 설치되면서 민·관 협치가 실현됐던 전주의 근대역사를 재조명하고,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지와 전적지를 한데 엮은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따라서 (재)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동학농민혁명 당시 정부군과 농민군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완산공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따라서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전라감영 등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주요 유적지들을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개발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주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이자, 명실공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김병수 전통문화과장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의 상징이자 창조적 활용이 가능한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주를 근대 민주주의 성지로 재조명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