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오주은·황인영, 공감하세요 '여자는다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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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오주은·황인영, 공감하세요 '여자는다그래'
  • 투데이안
  • 승인 2010.04.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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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나게 살고 싶은 여자라면 다 공감하는 여자들의 이야기.’

케이블TV E채널의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의 캐치 프레이즈다. MBC TV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케이블채널 tvN ‘남편이 죽었다’ 등이 떠오른다.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의 장면이 연상되기도 한다.


노처녀가 아닌 골드미스로 불리는 것이 멋진 삶이라고 여기는 커리어우먼 ‘모설희’(오주은·30), 어린 나이에 사랑만 믿고 무일푼 남자와 결혼했다가 혼자가 된 ‘나윤주’(황인영·32),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자녀 둘을 낳은 ‘송주남’(정양·29)이 등장한다.

21일 시사회에서는 결혼과 명품백 이야기를 다룬 첫 회 압축본이 공개됐다.

정흠문 PD는 “모든 드라마의 에피소드는 다 존재하는 것이고, 똑 같은 이야기를 다른 시선과 연출로 새롭게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가식적이지 않고 진실되게 다가가는 드라마”라는 것이다. 특히 “지상파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장면과 거침없는 대사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작가 박은아씨는 “여자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짚고 있다”며 기존의 드라마와 차별했다. “여자들의 쇼핑심리, 예를 들어 왜 그렇게 명품에 목을 매는지, 여자들에게 완벽한 만족이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다룬다.”

“화려하고 쿨한 삶을 꿈꾸지만 현실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여성들의 일상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코믹하게 담았다”는 ‘여자는 다 그래’는 30일부터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왼쪽부터 오주은, 황인영,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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