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의 최시원과 문정희가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 곧 방송될 일일드라마 ‘세 자매’의 양미라와 견미리가 댄스의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안무부터 벨리댄스, 막춤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오! 마이 레이디’에서는 문정희가 극중 안무가답게 매회 파워풀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최시원이 뮤지컬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본격적인 춤에 앞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과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에 맞춰 댄스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19일 첫 방송되는 ‘세 자매’에서 양미라와 견미리는 벨리댄스를 선보인다. 첫 회부터 벨리댄스 교습소에서 “서클~ 드롭 드롭 카멜~ 드롭킥! 마무리! 예쁘게~”라는 구령에 맞춰 몸을 흔들며 시선을 붙들 작정이다. 한국벨리댄스협회 최수지 회장은 “짧은 시간 내에 소화하는 걸 봐서는 조금만 체계적으로 배우면 둘 다 훌륭한 댄서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SBS드라마센터 김영섭 기획2CP는 “춤과 함께 음악이 어우러지면 분위기가 밝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드라마에 이 같은 설정을 한다”며 “지금 춤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의 코드에 잘 맞고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생동적인 느낌과도 잘 맞는다. 특히 연기자들의 깜짝 춤 솜씨에 많은 시청자들은 그 배우에게 한 번 더 눈길을 주는 효과도 누리게 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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