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착용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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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착용은 습관이다.
  • 양해용
  • 승인 2015.05.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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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양해용

지난 5월 6일, 초등학생 32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논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20여명이 다치거나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학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안전벨트 착용. 탑승자 전원의 안전을 위해서는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중요 하지만 교통안전공단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73.4%로 선진국에 비해 20%이상 낮으며, 특히 뒷좌석 착용률은 5%대로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작년 11월, 시외버스·택시·전세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었지만,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를 알고 있음에도 불편함 등을 이유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

첫 번째, (우선 시트 뒤쪽에 엉덩이가 닿도록 깊숙이 앉고 골반띠를 허리 아래에 오도록 하고,)

두 번째, (어깨띠를 어깨 중앙부에 다다르도록 조절해 주어야 한다. 이는 어깨 안전띠를 겨드랑이 아래로 착용하면 사고 발생 시 갈비뼈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셋 째로, (안전벨트가 꼬여있는 상태에서 클립을 사용하면 신체에 국부적으로 큰 힘이 가해져 부상을 당할 위험이 커지며 또한, 좌석 등받이를 너무 뒤로 눕히면 사고 발생 시 신체가 안전띠 아래로 미끄러져 복부의 압박으로 장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40%는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는 사실! 2015년부터 모든 도로로 확대되는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잊지 않고 지키길 바라며, 도로의 안전 그리고 도로 위 가족의 안전, 안전벨트 착용으로 시작된다. 안전벨트 착용은 습관이다. 작은 습관이 당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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