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매진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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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매진행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4.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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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반예매 시작 첫날 오후 3시 기준 총 58편 매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골고루 강세, 진지한 관객성향 엿보임


15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예매가 시작한지 4시간만인 오후 3시 현재 58편이 온라인 예매 매진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예매시작 한 시간 전부터 접속자수가 갑자기 증가해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켰던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는 지난해 대비 서버를 2배 증설했음에도 불구하고 평년 대비 4배의 접속자수를 기록하면서 무섭게 매진 행렬을 계속 이어갔다.

15일 오후 3시 현재 매진인 58편 작품들의 경향을 살펴보면 예년에도 항상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 숏!숏!숏!이 강세를 보이고 한국과 일본의 신작 영화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는 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진작 리스트 전체적인 경향을 볼 때 예년에 비해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전섹션에 걸쳐 매진작으로 나타난 점이 흥미롭다.

특히 회고전과 영화보다 낯선 프로그램의 작품들까지 매진인 점을 볼때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좀 더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개막작 다음 순서로 매진되고 시네토크 프로그램들이 미리 매진되는 현상을 보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시네필들의 진지하고 학구적인 성향을 볼 수 있다.

온라인 매진이 된 영화의 경우에도 전체 좌석의 약 15%는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상영당일 티켓매표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단 개폐막식은 불가 / 사전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분 구입 불가)

전주국제영화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영작 예매를 시작으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봄바람 따라 떠나는 행복한 영화 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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