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 어르신들 “한글 배울 수 있어 기뻐요”
상태바
부안군 진서면 어르신들 “한글 배울 수 있어 기뻐요”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5.03.17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암마을 신선철 이장 어르신 한글학습 마을학당 운영

부안군 진서면에 어르신 한글학습 마을학당이 개강한다.

진서면에 따르면 입암마을 이장 신선철씨가 18일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한글학습 마을학당을 개강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신씨는 4년 전 귀농해 마을이장을 맡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으며, 글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지난날의 아쉬움을 늦게나마 글을 깨쳐 행복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학당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신선철 이장은 “어르신들이 늦게나마 글을 알고 이름도 써보며 손자들에게 동화책도 읽어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 싶어 학당을 개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서면 관계자는  “주민들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