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시의원, 천변로에 비해 최대 10배 어두운 벚꽃로 가로등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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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시의원, 천변로에 비해 최대 10배 어두운 벚꽃로 가로등 개선 요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3.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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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이도형의원은 정읍시에 요구한 서류제출 의하면 정읍천을 사이에 둔 천변로(초산동 구간)와 벚꽃로(내장상동, 시기동구간)의 가로등 밝기가 최대 10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로등 개선을 요구했다.

이의원은 조사서에서 천변로 양우 내안애 아파트에서 샘골다리 까지에 설치된 가로등은 중심부 20~58lx, 중간부 5~10lx 인데, 벚꽃로인 정주교에서 대림아파트사거리까지는 중심부 20~40lx, 중간부 0.5~10lx 인 것으로 조사되어 중간부에서 최대 10배이상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한 불과 100m도 안되는 정읍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2차선인 벚꽃로가 4차선인 천변로에 비해 어두운 이유로는 벚꽃로는 오래된 도로여서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른 설계기준 없이 설치되어 가로등 간 간격이 넓다는 점과 오래된 벚꽃나무에 가려지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도형 의원은 “적정한 가로등 밝기는 야간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필수적이며 시민 다수가 야간 산책을 하는 벚꽃로 이용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시설이니 만큼 재난없는 안전행복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정수준 이상의 야간 조명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특히 “가로수와 가로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밀한 설치가 필요하며 신규도로 개설시 구간별 사업비에 따라 일정한 간격을 무시한 채 과다하게 설치되는 일이 없어야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을 요구했다.

정읍시관계자는 “벚꽃로 일부취약구간 가로등을 상황에 맞게 점진적으로 조명을 개선 및 신규로 설치하고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일부 조명을 고효율 저소비형 램프로 점진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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