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기동대 행정팀장 황수현
언론등을 통해 교통사고 현장을 보면 나와 아무런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서게 된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마음일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는 수많은 차량이 100km 이상을 넘나들며 운행을 한다. 그런데 가끔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단순한 접촉사고라도 운전자간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장시간 통화하는 현장의 모습을 보게 된다.
가벼운 접촉사고일 경우에는 사고 운전자간의 안전과 또 다른 고속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갓길로 차량을 유도하여 또 다른 사고의 위험을 없애야 할 것이다.
또 사고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 분들은 사고구간을 안전하게 빠져나가야 하며 자신도 모르게 모든 차량이 서행하고 있는데 자칫 사고구간의 모습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다보면 앞 차량에 접촉사고가 날수 있고 핸들조작을 잘못했을 때 옆 차선에서 운행하는 차량과 접촉사고 등 많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교통사고 장소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만약 운전 중이었다면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운전에만 열중해야 할 것이며 사고 운전자간 단순 접촉사고일 경우에는 안전하게 차량을 갓길로 유도하여 사후 처리를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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