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3D에 3년간 5천억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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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3D에 3년간 5천억 쏟아붓는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04.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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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미래기획위원회,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미디어 및 3D산업 발전 전략’을 펼친다.

먼저, 콘텐츠 시장을 넓히기 위해 민관이 함께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한다. 컴퓨터그래픽(CG), 모바일, 3D 등 차세대 콘텐츠 시장은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지만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커 시장 형성이 어려웠다.


대기업이 우수 콘텐츠 업체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부가 제작비를 지원하는 ‘콘텐츠 생태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정부, 대기업, 해외투자자가 중심이 돼 2013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한다.

CG산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첨단 CG에 대한 R&D 자금 지원을 올해 203억원에서 2014년 400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외 CG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20%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1인 창조기업에는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해 3만7000여개인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을 2014년까지 5만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 조직 4곳을 7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컴퓨터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디지털 수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수사 전문요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IT에 이어 제2의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는 핵심 분야”라며 “콘텐츠산업을 범정부적인 국가 어젠다로 선정해 미디어, 3D 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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