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수렵장운영으로 야생동물 피해 크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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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수렵장운영으로 야생동물 피해 크게 예방
  • 김동주
  • 승인 2015.03.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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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올해 개설한 수렵장 운영 결과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감소해 농작물 피해 예방을 효과적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 유지와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 전체면적의 45%에 달하는 335.33㎢를 수렵장으로 설정해 지난해 11월20일부터 3개월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수렵인 836명이 참여해 멧돼지 300마리, 고라니 500마리, 꿩 등 조류 8,000여 마리를 포획해,  2억6,200만원의 사용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수렵장에 참여한 엽사 중 744명(89%)이 타지인으로 남원지역의 음 ? 숙박시설 등을 이용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2월말 현재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는 전년 대비 30%나 감소하는 등 농작물 피해예방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사업은 주민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수렵장 결산을 통한 장단점을 분석 보완 향후 2019년 수렵장 운영을 환경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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