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협력으로 참 삶을 가꾸는 번암 어린이를 목표로 교육하는 번암초등학교가 지난 12일에 91회 뜻 깊은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장성렬 교장은 제 91회 졸업생 12명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전달하면서 학교 설립 배경이 되었던 3.1운동의 역사적 정신을 이어받아 초등학교를 떠나서도 지역사회의 훌륭한 성인으로 발 돋음 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졸업식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의 노래와 교가를 제창하였다.
특히 장성렬 번암초등학교 교장이 졸업생과 내빈들을 위해 직접 색소폰으로송년가(작별 Auld Lang Syne(올드랭 사인)를 연주하며 졸업식장을 추억의 세계로 분위기를 열어주셨다. 이어서 학생들의 감사 인사를 담은 동영상과 학무모님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동영상이 흘러나오면서 식장 내부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잔잔한 감동으로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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