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종합경기장 개발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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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종합경기장 개발 조건부 승인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2.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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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컨벤션센터 신축 원안 통과… 도·시 실무협의체 합의 후 시행키로

전주시 숙원사업인 종합경기장 개발방식과 여건이 전주시의회의 진통을 거쳐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됐다. 따라서 이젠 집행부의 행정능력에 따라 개발사업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보류됐던 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11일 재상정시켜 전주시의회 행정위를 통과됐다.

따라서 시의회 행정위원회는 전주시가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논의 설전끝에 원안동의 결정을 내려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명분쌓기에 충분했다고 풀이된다.
전주시의 핵심요지는 종합경기장 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등을 그대로 놓고 전시·컨벤션센터를 신축한다는 것이고 호텔과 컨벤션센터 건립으로 좁아진 주차장 부지 확보가 관건으로 전북도와 막장협상이 예견된다.
행정위원회는 지난 7월 종합경기장 철거 및 잔여부지 활용계획 미비로 심사결정을 보류했으나 전시·컨벤션센터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의회 입장에 선 호텔 및 편익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경기장에 대한 전북도와 전주시 실무협의체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의 완료 후 사업을 시행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행정위 허승복, 황만길의원의 “거짓말 마세요” 라는 거친 강도 높은 송곳질문에 시 관계자들이 진땀을 흘렸지만 전주시민의 공공의 행복을 위해 반대의견 역시 설득하고 추진력으로 극복해야 된다는 일부 의원들의 격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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