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학자 초청, 간재학 국제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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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학자 초청, 간재학 국제학술회의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11.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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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리학의 거장이자 최후의 유학자로 추앙받고 있는 간재 전우(1841~1922) 선생의 학문을 연구하는 ‘간재학 국제학술대회’가 1일 열렸다.
간재학회(회장 양승무) 주관, 전북도·전주시·전북대학교가 주최한 이날 학술대회는 ‘간재학의 심층조명과 간재학파의 사상특징’을 주제로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간재 전우선생은 전주 출신으로 기호학파의 최후 전승자이자, 근대 후기 유학의 최종계승자다.
폭 넓은 학술논변을 통해 한국 근대유학 정립에 큰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전북지역의 전통문화와 유교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간재학회는 1989년 창립 이래 간재전우선생의 도덕·학문을 체계적으로 연구, 한국유학의 체계화, 현대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 2회 학술회의와 학회지·간재학 논저 출판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09년부터 전주시 지원을 받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승무 간재학회장은 “간재 전우선생과 간재학의 사상특징을 조명하고, 간재학의 학문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전주지역, 더 나아가 한국 유학의 정신적 자산을 계승, 전통문화를 재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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