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 123개 공약사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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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 123개 공약사업 공개
  • 이대기
  • 승인 2014.08.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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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분야 11조 8250억원 소요 국비·민자 확보 관건… "107개 임기 내 완료"

민선 6기 송하진호가 향후 4년간 추진할 123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도민에게 공개한 가운데 송 지사가 이 공약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도는 송 지사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11조8,250억원의 재원이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재원의 주요 부분인 국비 및 민자 확보 방안과 관련 세밀한 전략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123개 사업 가운데 107개 사업(87%)을 민선 6기 임기 내인 2018년까지 완료하겠다는
도의 당찬 의지가 ‘일관성 있게’유지될 지도 앞으로 이와관련 주요 관점 포인트이다.
이에 따라 민선 6기 전북도가 송 지사의 123개 공약사업을 실질적으로 정책으로 다듬어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지수’로 구현 할 수 있을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상 도는 26일 송 지사가 선거 당시 약속한 공약을 집중검토한 끝에 임기 4년간 추진할 123개 공약사업을 잠정 확정했다.
이날 공개된 10개 분야 123개 공약사업에는 11조8,250억원의 재원이 소요되고 특히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으로 국비 6조3,983억원, 도비 6,749억원, 시군비 6,647억원, 민자 4조971억원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사업내용을 보면 민선 6기 핵심과제인 '농업농촌 삼락정책' 분야에 13개 세부 사업, 탄소산업 분야에 5개, 토탈관광 분야에 12개 사업, 새만금생태계발 분야는 5개의 세부실행 사업이 각각 포함됐다.
또 123개에 달하는 세부 실행사업도 ▲1억명 이상 관광객 전북방문 ▲2배 이상 도민소득 달성 ▲ 300만 도민시대 기반구축이란 도정 목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 3개 목표사항의 맨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농업농촌 삼락정책', 토털 관광시스템 구축, 탄소산업 4대 분야 육성,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 새만금 생태계발 등 5대 핵심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발굴된 123개 공약사업은 10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분야는 쌀 가공산업 육성과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 귀농귀촌 활성화사업, 6차산업 공동경영체 육성 등으로 짜여졌다.
한국속의 한국,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분야에서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설립,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 융성 프로젝트', 한문화 융합산업 진흥, 도심재생(아트타운) 시범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북의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개발 사업분야에는 전북 중추도시권 순환교통체계 구축과 새만금 국제공항 국가사업 반영, 새만금 관광단지 공영개발 추진 등이 담겼고,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육성분야도 탄소산업 전략기지 조성과 탄소섬유기반 항공기 MRO용 부품소재 기업 집적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민선 6기 전북도가 향후 4년동안 송 지사의 123개 공약사업을 도민 앞에 공개한 가운데 이에 따른 재원 조달 문제, 실천력 등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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