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의원“교육부 8명 임시이사 파견”밝혀 각 분야 인사들로 구성
사학비리 등으로 인해 한때 폐교위기까지 내몰리고 학사운영에 큰 혼란을 겪어 온 서남대학교에 임시이사가 파견이 결정돼 조기 경영정상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남원순창 사진)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사학비리 등으로 학사운영에 혼란을 겪고 있는 서남대학교(학교법인 서남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가 선임해 파견한 8명의 임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교육계와 법조계·언론계·의료계 등 각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임시이사를 보면 남궁문 원광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와 안행근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이양근 예수병원유지재단 부이사장·황호진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다.
임시이사가 파견됨에 따라 서남대학교에 내려진 행정처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학교 정상화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남대학교는 지난 2012년 교육부 감사결과 교비회계자금 횡령·이사회 운영부당 등이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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