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주한 미 대사 일행이 19일 GM대우 군산공장에 방문해 공장라인을 투어하며 생산현장을 돌아봤다.
신양호 군산사업본부 본부장으로 부터 군산공장의 전반적인 현황 설명을 받은 캐슬린 스티븐 대사는 "GM그룹 내에서도 군산공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들었다"며 관심을 표현했다.
공장라인 투어를 안내한 전영철 국내생산부문장은 "군산공장은 현재 3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에 나서고 있으며 라세티프리미어ID의 성공적으로 출시해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현재 주야 2교대로 풀 가동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 동유럽 15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2010년 최고의 차'로 선정하는 등 글로벌 준중형 세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MPV7 신차가 생산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본부장은 "전북지역의 전략사업 중 하나가 자동차부품산업"이라고 소개한 뒤 "지난해 회사가 어려울 때 전북도민 모두가 '내고장차사주기'운동을 전개했고 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 도내 14개 지자체장들이 명예홍보대사를 자청하는 등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고 말해 스티븐스 대사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도 지역을 방문 중인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일행은 이날 새만금 현장을 둘러보고 미국기업인 GM 대우와 미국 웨이브 윈드사에 공급할 풍력발전기 6기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풍력발전기공장을 차례로 둘러본 뒤 군산시청을 방문, 문동신 군산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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