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초등학교, 녹색교실 조성을 위한 그린단지시스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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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초등학교, 녹색교실 조성을 위한 그린단지시스템 준공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4.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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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초등학교에 KAIST에서 개발한 ‘그린단지시스템(GUBS; Green Urban Block System)’이 적용된다.
학교시설에 처음 적용되는 그린단지시스템은 도시에서 물, 우수, 유기성 폐기물, 태양광, 내진설계(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전주초등학교에는 그린박스(유기성 폐기물 재생 에너지화 기술), 그린하마(우수재생을 위한 무막힘 침투형 우수구 기술), 그린농장(재생산된 자원 및 에너지로 건강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 태양광과 에너지수요관리시스템 그리고 변위증폭 제진시스템 및 외단열과 같은 기술들로 적용된다.
그린단지시스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린박스는 무소음, 무악취로 운영되며 매일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현장에서 직접 처리해 중수·바이오가스·재생비료를 발생시킨다.
이렇게 발생한 가스는 교내식당에서, 중수와 재생비료는 그린농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그린하마는 교내에서 빗물을 모아 재생우수를 생산, 학생들의 휴식공간인 그린농장에 조경용수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학교건물 외벽과 옥상에 설치되는 태양광 및 에너지수요관리시스템, 외단열 기술은 교내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기에너지를 자체 생산,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건물외벽에는 변위증폭 제진시스템이 포함되며 이는 학교건물의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린단지시스템 적용시 학교 시설은 자원순환, 에너지 효율성 향상, 이산화탄소 저감 등의 환경적인 효과와 자원절약 및 재사용으로 인한 경제적·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 억제를 통해 에너지·환경·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이바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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