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 교통관리계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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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488-6001

[독자투고]반복적 법규위반 블랙박스는 경고한다.

동그란 작은 몸체에 투명한 렌즈를 지닌 채 차창 밖 세상, 바쁜 일상 차량의 행렬과 반복적인 법규위반 운행도 실태도 섬세한 영상자료로 남기는 ‘차량 블랙박스’는 또 다른 세상 봄소식 온화한 날씨 따라 풍광 좋은 길목 청초히 피어나는 목련꽃, 화사함 주는 개나리꽃의 활짝 핀 여행길 추억을 담는다. 이어 봄 축제장으로 가는 길, 일상을 벗어나 운전자의 생동감 넘치는 밝은 모습도 기록된다. 그렇지만 봄 여행길 곳곳마다 여기저기 매우 서두르는 위험운전 예방을 위해 설치된 갖가지 교통안전 표지판의 모습과 차량 운행의 진실까지도 정확히 기록한다. 이처럼 생활필수품인 자동차 중심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중대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는데 역할까지 동시에 펼치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생활 깊숙이 보급되면서 봄소식을 비롯한 반복적 교통법규 위반 행위 등 일탈사례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어 주위를 다시 한번 살펴 운행해야만 하는 첨단시대를 맞았다. 그러나 변천하는 사회상과 달리 교통사고는 실생활 주위에서 좀처럼 줄지 않는 추세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도로 곳곳에 안전운행을 돕는 여러 형태로 설치된 규제ㆍ주의ㆍ안내 표시 등 교통안전 표지판과 심지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교통 신호마저 무시해버린 신호위반 행위를 비롯한 불법 유턴ㆍ중앙선 침범ㆍ음주운전 등 중대 교통사고를 부르는 반복적인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잦다. 이런 현상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결과는 소중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 커다란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또한, 교통사고 처리 과정도 과학적 장비를 총동원하여 가해 또는 피해차량에 대상 관련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많은 국가 재정이 투입된다. 이처럼 변화된 교통 환경은 무엇보다 모든 운전자의 주의의무를 다하는 안전운전을 촉구하는 시대적 요구가 높다. 우리나라는 IT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높은 기술력 향상에 따라 모든 차량에 손쉽게 장착 사용되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급격한 발전으로 그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은 종전과 같은 환경에서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어느 정도 변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면 블랙박스가 설치된 현실에서는 차량 진행은 물론 측ㆍ후면 상태까지 실시간 전반적인 운행 상황을 녹화하는 첨단기기가 활용된 실제 상황에서는 절대 거짓과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이처럼 변화된 교통 환경 즉, 갖가지 교통법규위반 형태와 개개인 운전자의 난폭운전 등 위험한 운전습관을 모두 기록하여 교통사고 발생 때 입증자료로 적극 사용된다. 또 블랙박스는 상대방 운전자 행동뿐만 아니라 나의 모순된 운전형태까지 상세히 기록하는 동시에 지금 이 시간에도 도심의 차량 흐름, 주요 교차로 진행 사항도 어김없이 상대방 차량 내 설치된 블랙박스는 ‘계속 녹화 중’이라는 현실 인식과 함께 반칙운전은 더는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야 하겠다. 반복적인 중대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일삼는 운전자는 평소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쉽게 깨닫지 못하지만, 블랙박스는 위험한 운전 실태와 그 진실을 낱낱이 기록한다. 이 같은 주요 특징점은 필요에 따라 혹은 시기에 따라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반전 자료로 충분히 사용될 수 있고 경고음을 나타내는 감시자임을 주지해야한다. 도심의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도로무법자, 난폭운전 등 반복적인 교통법규 위반은 교통사고를 부르는 돌이킬 수 없는 깊은 상흔을 남긴다.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지키는 준법운행의 밝은 모습만을 블랙박스 영상자료에 기록될 수 있게 교통질서 확립이 반드시 실천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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