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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교차로 꼬리물기 이제는 근절되어야!
icon 차형범
icon 2014-03-09 23:03:32  |   icon 조회: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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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차형범

ckgudqja@naver.com

010-4112-3137

(독자투고) 교차로 꼬리물기 이제는 근절되어야!

출퇴근 시간. 도심부 주요 교차로에서는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아까운 시간을 도로위에서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로 교차로 꼬리물기가 있다. 교차로 꼬리물기는 후진교통문화의 하나로 운전자들이 정체되어 있는 교차로에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해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교차로 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교차로 내에 정차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횡단하는 보행자의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앞차의 꼬리를 물어 신호가 바뀐 후에도 미쳐 교차로를 빠져 나가지 못해 다른 방향에서 진행하는 차량들과 서로 뒤엉키거나 꼬리 문 차량을 보지못한 다른 방향 차량들과 사고가 나기도 한다.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하다 무인카메라에 적발되면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무인카메라가 없는 곳이 많아 마땅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이러한 꼬리물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색신호시 무리한 진입을 삼가고 진행신호일지라도 앞차가 교차로를 빠져나가지 못했을 때에는 조금 기다린 후 다음 신호에 진행해야 한다. 또한 정체구간에서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어 차선변경이 어렵고, 끼어들기를 하려고 급정거 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과의 추돌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운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한다면 교차로 내에서의 교통체증은 상당히 감소할 것이다.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버리고 자신부터 법규를 준수하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다면 한국의 교통 상황은 더욱 나아질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차형범

2014-03-09 2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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